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근교에서 걷기 좋은 아름다운 산책로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도심 속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코스들을 한번 방문해 보세요.
대전은 도심 주변으로 자연친화적인 공간이 많아 가볍게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도시랍니다.
숲길부터 호수 데크길까지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준비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보세요.
도심 속 숲길 산책 코스
계족산 황톳길
대전시 동쪽 대덕구에 위치한 계족산은 닭발 모양으로 세 산길이 갈라져 있어요.
이름도 그래서 계족산(鷄足山)이라고 불린답니다.
가장 특별한 점은 바로 황톳길!
맨발로 황토를 밟으며 걸을 수 있는 건강 산책로로 유명해요.
이곳은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관광 100선'과 '5월에 꼭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될 정도로 인기 있는 산책길이랍니다.
"맨발로 황톳길 걷기를 하면 신체 통증이 완화되고 혈액 순환도 개선되어 숙면을 취하게 해준다고 해요.
실제로 황톳길을 걷고 돌아온 날 집에서 꿀잠을 잤던 것 같아요."
산길이 완만한 편이라 비교적 편하게 산책할 수 있어 노약자나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8개 구간이 있어 난이도에 맞게 출발 장소를 선택할 수 있어요.
짧은 시간에 계족산성에 오르고 싶다면 산림욕장 관리사무소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좋답니다.
계룡산 수통골
계룡산은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시, 논산시와 대전시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이에요.
특히 수통골은 대전 도심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과 버스로 쉽게 갈 수 있어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
행복 탐방로는 길이 잘 닦여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데 무리가 없는 배리어프리 여행지랍니다.
누구나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수통골에 있는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에서는 유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보문산 산책길
대전의 산 중 오랜 역사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보문산의 산책길도 정말 좋아요.
보문산 정상인 시루봉은 국가숲길인 대전둘레산길 1구간의 출발점이자 마지막 12구간의 도착지점이기도 해요.
"보문산 산책길은 시민들에게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는 추억의 장소로 보문산의 나무 그늘을 따라 걷는 길이에요."
보문산공원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시내버스 802번(봉산동↔보문산공원)을 타면 쉽게 방문할 수 있어요.
산책로는 공영주차장-송학사-이북도민 망향탑-청년광장, 과례정 정자-사정공원-오월드로 이어져 있어요.
울창한 숲길 옆에는 운동기구, 화장실, 배드민턴장 등 편의시설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호수와 함께하는 데크길
대청호 오백리길
대전 동쪽에 위치한 대청호는 1980년 완공된 대청댐 주변을 따라 조성된 길이에요.
총 길이는 약 200km로 21개의 테마길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오백리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그중에서도 4구간 호반낭만길은 대전 근교 가족여행 코스로 특히 좋아요.
접근성이 좋고 전체적으로 평탄한 코스의 무장애 코스를 포함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어요.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을 가장 핵심만 걷자면 한터1주차장에 주차한 후 명상정원을 찍고 돌아오는 코스가 될 텐데요, 이쪽 길이 대체로 무장애 코스이기도 하고 접근성이 좋아요."
호수를 따라 걸으며 만나는 황새바위와 거북바위도 꼭 보고 오세요.
대청호 오백리길은 물가를 따라 걸으며 멋진 호수 경관을 즐길 수 있어 마음의 위안을 얻기에 정말 좋은 코스랍니다.
대청호반자연수변공원
대전시 동구에 위치한 도심 속 수변공원으로, 시민들에게 자주 애용되는 산책로 중 하나예요.
"저녁 식사 후 산책로를 따라 거닐다 보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까지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크게 분수대와 연못을 구경할 수 있는 데크길, 장미정원, 그리고 호빗 정원으로 나뉘어 있어요.
데크길을 따라 이어진 길 양쪽으로는 정자와 나무 벤치, 쉼터들이 조성되어 있고,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있어요.
10만 평 규모의 장미 정원에서는 장미 이외에도 천일홍과 마거릿 등 다양한 화초를 감상할 수 있어요.
야간 관람도 가능해서 저녁 식사 후 방문하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명상정원
대청호 오백 리 길 코스 중 하나인 명상정원은 자연 경관과 함께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드라마 '슬픈연가'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답니다.
명상 정원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데크길은 약 5km로, 걷다 보면 전망대를 만날 수 있어요.
입구에 도착하면 파고라와 평상이 관광객들을 반겨주고, 그 이후에는 한식담장, 대청마루, 흔들의자 등 전통 조형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어요.
"새벽에 일어나는 물안개 속에서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감상하실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싱그러운 초록과 하늘빛이 감도는 강을 따라 사진 셔터를 누르다 보면 마음까지 싱그러워지는 기분입니다."
이곳은 왕복 3km로 부담 없는 거리라 가벼운 산책 코스로 추천해요!
숨겨진 산책 명소
성북동 산림욕장
대전 근교 드라이브와 산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성북동 산림욕장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산길을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예요.
그렇게 유명한 곳은 아니라서 한적하게 다녀오기 좋은 산책 코스랍니다.
"여름철에는 녹음이 우러져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산길을 산책할 수 있어요.
전체 코스가 도로로 되어 있어서 슬리퍼 신고 다녀오기에도 좋아요."
산책을 하다 보면 벤치가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어 지나다가 힘이 들면 앉아서 쉴 수 있어요.
주차장 옆에는 '산림욕장 숲 속 문고'가 있고,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요.
입구에는 컴프레서도 비치되어 있어 산책 후 몸에 묻은 먼지를 털어낼 수 있어 편리해요.
상소동 산림욕장
대전에서 걷기 좋은 숲길 중 하나인 상소동 산림욕장은 돌탑들이 곳곳에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산책길도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고, 토끼우리가 있어 먹이주기 체험도 해볼 수 있어서 산책과 데이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전 갈만한 곳인 것 같아요!"
자연을 느끼면서 색다른 체험까지 할 수 있으니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은골산 탐방로
대전 유성구 어은동에 위치한 은골산 탐방로는 산책로의 시작점이 다양한 곳이에요.
궁동근린공원에서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도 있고, 충남대학교 내에서도 은골산 탐방로 접근이 가능해요.
"은골산은 계단이 조금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평지로 이루어져 있었고 나무가 많아서 시원한 그늘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산책로 중간에는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운동기구가 마련되어 있어요.
또한 산책로 중간에 지도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 현 위치와 어디까지 가야 할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요.
특히 은골산은 대덕사이언스길 2코스 신성·성두산길에도 포함되어 있어요.
이 코스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출발해 원점으로 회귀하는 10km 구간이랍니다.
대전 근교에는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가진 산책로들이 많이 있어요.
도심 속 숲길부터 호수 주변 데크길까지,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특히 계절별로 방문하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 봄에는 계족산 황톳길에서 싱그러운 공기를, 여름에는 대청호 오백리길에서 시원한 호수 바람을, 가을에는 보문산 산책길에서 단풍을, 겨울에는 성북동 산림욕장에서 한적한 겨울 풍경을 즐겨보세요.
대전은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라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산책로들이 많이 있어요.
주말이나 여유로운 시간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보세요.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가 될 거예요!